인테리어, DIY, 취미(빈티지, 엔틱 소품 수집)를 넘나드는 책이다.
2003년도 책이지만 최근에 출간된 것처럼 깔끔하고 시원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사진 속 소품이나 내용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유행과는 상관없는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점이 나를 제일 흥분시킨다.
아이가 아니라 나를 위해 갖고 싶은 것, 만들고 싶은 것이 한가득이다.
앞표지.
뒷표지.
앞장부터 오래된 헥사곤 패치로 나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이 작가의 아들은(내 생각엔 이 작가가) 배를 좋아하나 보다. 배와 관련된 것들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목각 인형이 세워진 오래된 장난감도 예쁘고 아이들의 상점 놀이용 돌하우스도 예쁘다.
저 돌하우스 생각보다 엄청 크다! 정말 아이들 놀이용이었던 듯.
이 책에 수록된 모든 패치워크와 스티치가 무척 마음에 든다. 참 깔끔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가느다란 실로 열기구를 띄운 저 패치워크의 센스! 그 아래 나무들도 수채화를 보는 듯 예쁘다.
몇 가지 퀼트 기법도 알려주고 있다. 이번에 제대로 배운 로그캐빈. 아...저렇게 하는 거구나;;; 여태 삽질 했네;;;
우! 나는 죽어도 못할 스모크! 이 사진은 빈티지숍에서 찍었다고 한다.
아직도 입을 수 있을 만큼 잘 보관되어진 원피스들에 감탄! 감동!
아, 그러니까 나는 죽어도 이런 거 못한다니까;;;
중간중간 페인팅으로 아이 소품을 꾸며주는 것도 나온다.
음...분량으로 따지자면 방법과 예시가 적절한 비율로 수록된 책이라 생각한다.
후반에는 간단한 스티치, 바느질 팁을 설명해주고 있다.
몇 가지 패턴도 들어 있고...
배와 열기구 패치워크는 나도 꼭 해보고 싶다.
이것도 빌린 책이라;;; 자료 수집 차원에서 리뷰를 남겨본다.
세상엔 참...볼만한 책이 많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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