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크셔에 기반을 둔 차 브랜드 Bettys는
하로게이트, 요크 등에 티 숍 겸 티 룸을 오픈하였고,
베티스의 티 룸은 19세기 요크셔 상류층의 사교장으로 각광 받았습니다.
아직도 당시 모습 그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오후의 홍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끊이질 않고 있지요.
영국에서 마시는 오후의 홍차라 하면
우아한 테이블 웨어, 오색 찬란한 모양과 색을 갖춘 달콤한 티 푸드,
그리고 향기로운 홍차...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의외로 베티스에서 마시는 오후의 홍차는
심플한 테이블 웨어에 홈메이드 느낌의 투박한 티 푸드가 차려집니다.
어떤 찻잔은 이가 나갔고 어떤 샌드위치는 칼질이 덜 돼서 손으로 뜯은 티도 납니다.
이게 상당히 실망스러울 수도 있으나
저는 오히려 격식에서 오는 긴장감이 풀렸고, 너무 완벽해서 손이 못가는 티 푸드보다 편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단, 향기로운 홍차는 예나 지금이나 절대로 변하지 않지요.
게다가 직원들은 모두 19세기 집사와 메이드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꺄아! >_<b
여하튼,
화려한 인테리어나 굉장했던 역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베티스를 지금까지 이끌어 온 것은 바로 차, 홍차니까요.
저는 절대 훤칠한 집사와 예쁘고 사랑스러운 메이드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꺄아! >_<b
차(정확하게는 홍차)에만 주력하던 베티스는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더 다양한 차를 연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중구난방 식으로 아무 차나 만들지는 않지요.)
그 중 하나가 카페인이 없는 허브를 이용한 차인데요,
오늘 소개하는 요 녀석도 그 중 하나입니다.
베티스만의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꽤 공들여 블랜딩 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사탕 같기도 하고 젤리 같기도 하네요.
풍부한 꽃 향기도 빼 놓을 수 없겠어요.
허브 하나하나 골라 포트에 넣어 공들여 우리는 것 만큼 좋은 게 없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 훨씬 많잖아요.
그래서 베티스는 삼각 티백 안에 이렇게 예쁘게 담아 주었습니다.
어때요? 마음에 드시나요? ^^
자, 쌀쌀한 요즘, 베티스와 함께 오후의 티 타임 한 번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mama`s garden
http://mamasgard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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